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요즘 아이들 취향 저격 여행지 (SNS, 체험, 힐)

by beyondthemap 2025. 11. 17.
반응형

사춘기 자녀와 가족여행
사춘기 자녀와 가족여행

사춘기 자녀와의 여행, 생각만 해도 걱정되시죠? “어디 가서 뭐 할 건데?”라는 반응에 망설여진다면, 요즘 아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적중한 여행지가 답입니다. SNS에 올릴 감성 포토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 또래와 공유할 수 있는 재미까지 갖춘 여행지는 아이들의 반응을 확 바꿔놓을 수 있어요. 지금부터, 십대 자녀의 눈높이에 맞춘 실속 있는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SNS에서 핫한 여행지, 아이도 좋아해요

요즘 십대들은 ‘어디를 가냐’보다 ‘어떻게 보여지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행지 선택 시 ‘사진 찍기 좋은 곳’, ‘SNS에 올릴 만한 곳’이 필수 요소가 되었죠. 아이가 먼저 카메라를 꺼내드는 여행지를 원하신다면, 감성 포토존이 풍부한 장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양양의 서피비치는 요즘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핫한 여행지 중 하나예요. 감각적인 해변 카페, 보드복 대여 후 사진 찍는 서핑 체험, 노을지는 해안가에서의 인생샷 등 SNS에 올리기 좋은 요소가 가득합니다. 바닷가에서 뛰어노는 것보다, ‘사진을 위한 여행’을 하는 친구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죠.

또한 경주의 황리단길은 전통과 현대가 섞인 감성 골목으로, 레트로 감성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인기예요. 한옥을 리모델링한 카페, 옛날 교복을 입고 찍는 스냅사진 체험 등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죠. 거리 자체가 예쁘고 음식도 트렌디해서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부산의 송정 해변과 청사포는 노을 감성 사진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철길과 해변이 맞닿은 공간, 감성 조명 카페, 투명한 바다색은 사진 욕심 많은 십대에게 최고입니다. 단순히 ‘사진만 찍는 여행’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기억을 더 특별하게 남깁니다. 또 부모님과 한발 더  가까워 지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직접 체험하는 여행이 기억에 오래 남아요

사춘기 자녀들은 수동적으로 관광지를 따라다니는 걸 지루해하죠. 대신 ‘내가 해봤다’는 체험 중심의 여행에는 훨씬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그래서 단순한 관람보다 직접 만드는 체험, 몸으로 부딪히는 활동이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강릉 커피거리의 원두 로스팅 체험은 커피에 관심을 가지는 십대들에게 인기입니다. 직접 볶은 원두로 나만의 드립백을 만들고, 예쁜 카페에서 휴식까지 즐길 수 있어 감성과 체험이 동시에 만족됩니다. 특히 아이가 SNS에 ‘내가 만든 커피’라며 올릴 수 있어 자존감도 높아지죠.

전주 한옥마을의 한지공예 체험도 흥미로운 코스입니다. 단순히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부채나 노트, 엽서를 만들어보는 건 오히려 중고생에게 더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내는 경험은 여행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부모와의 대화도 자연스럽게 이끌어냅니다.

제주도의 감귤 따기 체험이나 승마 체험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특히 말을 타고 목장을 도는 체험은 평소 도심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신선함을 줘, 아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영상으로 남겨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 만족도도 높습니다.

이렇게 그냥 여행지에서 직접 몸을 써서 무언갈 만들었던 기억들은 더 오랫동안 생생하게 남습니다.

감성숙소와 힐링 공간도 중요해요

사춘기 자녀와의 여행에서 ‘숙소’는 단순한 잠자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감성 숙소, 힐링 뷰, 인테리어가 예쁜 공간이 여행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입니다. 때로는 숙소 자체가 아이에게 ‘놀이터’나 ‘사진관’이 되기도 하죠.

가평의 풀빌라형 펜션은 십대 자녀들에게 특히 인기예요. 방마다 인테리어가 다르고, 개별 수영장이나 감성 바비큐 공간이 있어 친구처럼 부모와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특히 비 오는 날 실내에서 가족이 함께 영화나 보드게임을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제주의 한라산 자락 감성 독채 숙소는 뷰와 조용한 분위기, 사진이 잘 나오는 조명과 가구로 아이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예쁘다’는 느낌이 들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그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여행의 핵심이 됩니다.

또한 남해나 통영의 오션뷰 게스트하우스는 자연 풍경과 감성 인테리어를 동시에 갖춰, 부모와 아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침에 창밖으로 펼쳐지는 바다, 창가에서 먹는 간단한 조식은 사춘기 아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사춘기 자녀와의 여행은 ‘좋은 데 가는 것’보다 ‘아이의 관심을 존중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SNS 포토존, 체험 프로그램, 감성 숙소처럼 요즘 아이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여행은 관계 회복의 좋은 계기가 됩니다. 어색한 대화보다, 함께 걷고 체험하고 사진 찍으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 이번 가족 여행은 아이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반응형